2026.08.06 11:21
진짜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만큼 정신 없는 요즘...기록이 밀린다.지난번 만자 시험 끝나고 함께 이태원에 놀러간 날.남편이랑 만자 취향 맞추어서 전시 예매 해놓았고...만자가 나에게 주문한 건 딱 2개.서점+음악감상.그래서 이태원 갔다가 연남동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짬.대중교통 이용해서 이태원으로.내가 자동차 공포증이 있어서 차를 타면 너무 불안하다.원래는 안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불안증이 시작되었고,왔다가 갔다가 간헐적.(내가 운전하는 건 괜찮음)그나저나 남산타워를 보면 영화 ;이 생각남.햇볕이 엄청 짱짱했던 날.식구들 중 내가 제일 잘 걷고,만자가 가장 힘들어 한다.대한민국 수험생의 비애.남편이 가고 싶어 했던 만둣집.평소 술을 아예 안 마시는데,오천년 만에 맥주도 한 잔.오, 시원하고 맛있다.이슬람사원 근처로 돌고 돌며 놀다가...카페에서 한숨 돌리고...오늘의 메인 이벤트.성률 전시.뜨거운 여름에 봐야지... 하고 미리 예매해 두었었다.가볍게 둘러보며 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낀 후,굿즈도 많이 삼.예쁜 것 많이 만들어놔서 살 게 많았다.도록도 사고.만자가 케밥 먹고 싶다고 하여 괜찮아보이는 곳에 들어갔는데...어, 너무 맛있네.특히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어서...한 접시 더 시켰더니 서비스도 주심.연남동으로 넘어와서...서점 리스본에 먼저 들름.만자가 서점 가고 싶어 하여 특색 있는 소규모 서점들 위주로 안내했다.리스본에서 나와 네다섯 곳 더 둘러보고,책도 많이 삼.운치 있는 연남동 거리를 함께 걸으니...기분이 절로 좋아졌다.카페도 가고,저녁도 먹고,코인노래방도 가고...마지막으로는 음악 감상실로.서울특별시 마포구 연희로1길 10 지1층한밤에 한 시간 반 동안 집중해서 음악을 들었다.꽉꽉 채워 알뜰하게 시간을 보내고,마지막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니 새벽 1시가 넘었다.하루의 진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