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포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제33대 회장 박민서 인사드립니다.
봄이 절정에 이르러 환하고 찬란한 이 세상이 마치 아름답고 화려한 화초를 가꾸는 거대한 정원 같습니다. 봄이 마저 가기 전 이 정취를 우리 동문들과 마음껏 즐기고 싶습니다.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
올해로 우리 목포중․고등학교가 개교 8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교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영욕의 부침 속에서도 호남의 명문으로서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왔고 그 인재들은 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 해 왔습니다.
우리 모교는 오랜 부침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기상으로 힘차게 정진해 왔으며,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자율형 공립고로의 변화와 함께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3만여 동문 들은 한결같이 ‘선후배가 함께하는 잠룡’이라는 기치를 꾸준히 간직해 왔으며 더 나아가 언젠가는 괄목할 만한 변화를 우리가 목도(目睹)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문 여러분, 잠룡의 무한한 잠재력이 빛을 발하여 모교의 자랑스러운 명예와 긍지를 더욱 드높이고 나아가 전통과 명문의 초석이 과거의 역사가 아닌 지금 현재에도 살아있는 원동력으로 영원한 전통의 표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선후배 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가 돈독한 총동창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희 모교를 위해 애쓰시는 교직원 여러분께 전 동문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1일
목포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박 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