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의 고교시절중에서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를 들라하면 역시 구보경기가 아닐까요? 일개(?) 고등학교의 체육대회를 위해 경찰 오토바이가 Convoy를 하고, 시내 중심가의 중앙 2개 차로를 통제해 주는 -서울에서라면 엄두도 못낼- 특혜를 받았습니다.
그만큼 우리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사랑이 컷고, 또한 기대도 컷기 때문이겠지요.
호남탕과 동일이발관이 보이는 산정동 오르막길에서 1976년 5월의 모습을 정지시켰습니다.
[26회 동창회 홈페이지에서]